곡우를 지나고 주말동안 봄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예년과 달리 꽤 많은양의 비가 내려서 모처럼 텃밭에 있는 채소들이 생기를 잔뜩 머금은듯 보여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이럴수가...
처음 심은 모종중에 적겨자(이건 양재화훼농원에서 사온건데)랑 청겨자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재작년에 심었을때도 비슷했는데 잎이 곰보처럼 되어서 흡사 흙을 뿌려놓은 모양으로 만약 상품으로 파는거였음 완전 꽝인 상태라 상품성 자체가 아예 없어 보였고 그나마 청겨자는 초세가 살아는 있는데 적겨자는 초세도 시들시들...
너무 이상해서 잎 뒷면을 봤더니 역시 초파리 같은 벌레들이 붙어있는걸 발견했다.
<잎은 구멍이 숭숭, 흙탕물 뿌린것처럼 상태 메롱, 그런데 이런 초파리 같은것들이 붙어있네 우글우글...아 짜증나
역시 구글링이 답~~ 검색 좀 해보니까 "톡톡이"라고 하는 놈인듯..>
결국 심어놨던 적겨자를 모두 뽑아버리고 아삭이 상추와 치커리를 추가로 모종을 사서 심었다.
고추를 심은 뒤쪽 짜투리 공간에는 대파도 추가로 왕창 사서 심었고..
이제 얼추 진짜로 모종 정식이 완료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