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6 영등포 cgv
뤽배송 감독, 최민식, 스칼렛요한슨, 모건프리먼...출연 배우들의 면면만 보고 예고편을 보고 기대했던 작품.
일단 다른 사람들의 평은 그저 그렇다...허세쩐다...최민식이 왜 이 영화에 출연했나 모르겠다...그냥 찌질한 악당으로 나와서 어이없이 죽더라..영화의 주제가 뭐냐? 등등 이었지만 그런 평들 무시하고 주관적으로는 재밌게 봤던 영화였다.
처음 인류의 기원이 되는 여자 유인원의 이름이 루씨였고 이 작품의 주인공 스칼렛요한슨의 극중 이름이 루씨였다는것이 마지막 인류의 다음번 진화의 시작을 의미하는 복선임을 알게되면서 영화 전체의 내용이 다시 한번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뇌의 100%에 대한 이론은 뤽배송 감독의 상상의 결과이고 그 사이 사이 루씨가 보이는 행동들 능력들도 상상의 결과물이었지만 결국 영화 마지막 부분에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것이 결국 시간이라는 명제를 제시하고 진화의 마지막이 시간을 넘나드는것임을 보이는 장면에서 소름이 쫙~~
물론 바로 이어진 최민식의 어이없는 죽음에 확 깨긴 했지만 ㅎ
어쨌든 남들 의견 안듣고 그냥 보러가기로 해서 본걸 잘했단 생각이 들었던 영화 한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