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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이번 여행의 처음 계기가 되는곳으로 집사람 예전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친한 동생이 사는곳이다. 우리 결혼식때 그 먼 부산까지 와줬던 고마운 기억이 난다. 물론 마음 한귀퉁이에는 유명한 "횡성한우"를 맘껏 먹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다분했다...ㅋㅋ 다만 27일 너무 늦게 도착해서 저녁으로 한우를 잘 먹었건만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그래도 역시 그 맛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게 왜 유명한지 알것 같았다. 사진은 다음날 아침 올갱이 해장국으로 아점을 해결했던 식당옆의 이쁜 집앞에서 우리 효빈이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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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콘도
횡성을 출발해서 다음날 속초로 출발~~ 동해안 해변가에 위치한 콘도를 미리 예약해두고 달렸다. 흠 꽤 멀군.. 콘도 도착이 너무 늦어져서 일단 잠부터 해결하고 주변 관광은 다음날 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콘도 앞 해변을 본 순간... 우와~~ 완전 하얀 눈밭이 펼쳐져있었다. 겨울바다 부산에 살때 많이 봤지만 해변이 눈으로 덮힌건 보질 못했는데 완전 눈으로 덮힌 해변가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바닷가, 날아다니는 갈매기... 한폭의 그림이 눈 앞에 펼쳐졌다.. 애들은 눈을보며 좋아했고 집사람과 난 그걸보며 덩달아 행복해했다. 해변가라 추웠지만 콘도 스파에서 제법 오랜시간 시간을 보내고 나온터라 그렇게 많이 춥게 느껴지진 않았다. 사진찍을때 손이 무지 시려웠다는걸 뺀다면.... 겨울바다... 앞으로 종종 찾을것 같다.... 여름에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어졌다.. 바다와 바로 이어진 콘도라서 해변에서 바로 놀기 편할듯 하다. 돌아오는 길에 아야진 포구에 있는 횟집에서 자연산 우럭과 광어로 식사를 해결... 횟집 아저씨가 바다에 나가서 잡아온 고기라고 주인 아줌마가 말씀하셨는데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고 모처럼 맛있게 편안히 먹었다... 일정에 쫓기지 않는 느긋함 덕분에 예전에 불탄후 가봤던 낙산사는 들르지 못했지만 나름 여유있고 편안한 속초행이었다. 여름쯤 다시 한번 와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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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팬션
시간 여유가 있는 여행이다 보니 국도를 따라 천천히 서울로 올라가기로 하고 미시령을 넘어 인제, 홍천, 양평을 거쳐서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다. 인제를 거쳐서 백담사를 지나오며 눈발이 내리는 어둑한 국도변을 달리길 한참 어느덧 차는 홍천 어딘가를 지나고 있었다. 국도변이 휴게소에서 잠깐 쉬는중에 국도 반대편에 산 중턱에 환한 불이 켜져있는 장식을 발견, 확인해본 결과 새로 오픈한 팬션이라고 주인이 말을 해준다.. 마침 시간도 늦었고 쉴곳을 찾던중이라 차를 돌려 그곳을 향해 갔는데.. 도착한 순간... "심봤따!!!"를 외쳤다.. 새로 개장한 팬션인듯한데 언덕쪽에 여러채의 독립된 이글루형태의 팬션하우스가 있고 그 위로 수영장, 별장식의 팬션등이 어우러진 리조트였다... 프론트에서 바로 회원가입하고 할인받으니 생각했던것 보다 숙박비도 저렴하고 바로 이글루를 하나 예약하고 들어갔다... 날이 춥고 개장한지 얼마안돼 밤새 실내가 추웠던점이 조금 단점이었지만 한겨울이 아니라면 내부 인테리어도 좋고 가족 4명이 하룻밤을 지내기에는 딱 적당했다. 온풍기와 절절끓는 바닥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엔 수영장에 열려놓은 어름위에서 아이들은 썰매를 지치고 잠시 놀았다.. 아침에 확인하니 팬션 건너편이 가리산 국립휴향림임을 알게되었다.. 겨울에는 이글루보다 본채나 혹은 사진에 보이는 별장식의 건물에서 지내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 여기도 겨울 말고 봄이나 가을쯤 한번 들러볼 만한 곳으로 내 마음속에 간직해두고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을 서두른다... |